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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홍만 vs 中 19세 루오췐차오…로드FC 중국대회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오는 12월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27 중국대회(ROAD FC 027 IN CHINA)’의 모든 대진이 결정됐다. 이번 중국 대회는 오프닝 매치 3경기, 넘버시리즈 4경기, 무제한급 토너먼트 4경기까지 총 11경기가 치러진다.

#제 8경기 무제한급 토너먼트 (마이티 모 VS 최무배)

이날 경기의 하일라이트, ‘큰 놈들이 온다’ 무제한급 토너먼트의 마무리 메인이벤트는 마이티 모(45, AGUIRRE‘S FIGHTING SYSTEM)와 최무배(45, CHOIMUBAE GYM)의 리매치다. 최무배의 강력한 요청에 마이티 모도 재대결을 원하며 경기가 성사됐다. ‘ROAD FC 026’에서의 1차전은 마이티 모가 1라운드 37초 만에 승리한 바 있다. 마이티 모는 K-1 시절부터 특유의 오른손 펀치가 강점이고, 최무배는 레슬링을 베이스로 해 한국인 최초로 프라이드FC에 진출해 4연승을 거뒀던 파이터다. 마이티 모는 지난번처럼 시원하게 승리한다는 각오고, 최무배는 복수의 칼날을 갈며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제 7경기 무제한급 토너먼트 (루오췐차오 VS 최홍만)

최홍만(35, FREE)이 우여곡절 끝에 재기에 도전한다. 최홍만은 씨름 선수 출신으로 218cm의 거대한 신체를 이용한 공격으로 수많은 파이터들을 제압해왔다. 지난 7월 열린 ‘ROAD FC 024 IN JAPAN’을 통해 약 6년 만에 복귀전을 치러 아쉽게 패한 바 있다. 최홍만의 상대는 중국의 ‘신성’ 루오췐차오(19, WESTERN BODY)다. 루오췐차오는 193cm 110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선수다. 많은 킥복싱 대회에 출전했던 경험이 있으며 난타전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리치를 활용한 펀치와 미들킥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제 6경기 라이트급 (장 리펑 VS 홍영기)

여섯 번째 경기는 2009년 TUF CHINA(The Ultimate Fighting China) 우승자 장 리펑(Zhang Lipeng, 25, FIGHTING EMPEROR)과 <주먹이 운다 시즌3>에 출연했던 ‘태권 파이터’ 홍영기(Hong Young Ki, 31, APGUJEONG GYM)의 격돌이다. 장 리펑은 25살의 어린 나이에도 20전의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산타가 베이스이고, 그래플링 실력을 바탕으로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홍영기는 특유의 빠르고, 강력한 태권도 킥으로 상대에게 데미지를 준다. 킥이 워낙 빨라 혹자들은 홍영기의 킥을 “4개의 펀치”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홍영기는 “그동안 MMA에서 경험하지 못한 킥을 경험하게 해주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제 5경기 무제한급 토너먼트 (리앙 링위 VS 명현만)

‘ROAD FC 026’에서 뛰어난 타격을 선보였던 명현만(30, APGUJEONG GYM)과 198cm의 ‘중국 거인’ 리앙 링위(22, XI’AN SPORTS UNIVERSITY)가 대결한다. 명현만은 10년 넘게 격투기 선수로 활동하며 총 4개의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소유한 국내 입식 격투기 헤비급 최강자다. 산타와 킥복싱을 베이스로 한 리앙 링위는 9전 전승으로 중국 종합격투기 헤비급 랭킹 1위다. 두 파이터 모두 큰 신체에도 펀치 속도가 빠르다. 펀치뿐 아니라 니킥과 미들킥 등 다양한 공격도 전개하는 장점도 있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고, 타격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기에 무제한급 토너먼트 경기 중 최고의 타격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제 4경기 라이트 헤비급 (자오 쯔롱 VS 미노와 이쿠히사)

‘중국의 전설’ 자오 쯔롱(34, XI’AN SPORTS UNIVERSITY)과 ‘일본의 전설’ 미노와 맨(39, FREE)의 경기는 4경기로 치러진다. 산타를 베이스로 하는 자오 쯔롱은 중국 종합격투기의 선구자 같은 인물이다. 두 번이나 산타 챔피언에 올랐고, MMA에서는 12경기에서 9승을 따냈다. 이 가운데 8승이 강한 타격의 피니쉬로 나왔다. 2013년 2월 은퇴했지만, ROAD FC 027 IN CHINA에 출전, 약 2년 10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미노와 맨은 종합격투기 106전의 베테랑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루어지는 관절기 공격은 예술에 가깝다. 또한 쇼맨십이 뛰어나 팬 층도 두텁다. 매 경기 마다 빨간 팬츠를 입어 빨간 팬츠는 그의 상징이 되었다. 많은 나이로 인해 체력에 어려움을 겪지만, 관절기가 워낙 뛰어나 방심할 수 없게 만드는 파이터다.

#제 3경기 무제한급 토너먼트 (아오르꺼러 VS 김재훈)

제 3경기는 중국의 아오르꺼러(20, XI’AN SPORTS UNIVERSITY)와 한국의 김재훈(26, APGUJEONG GYM)이 맞대결한다. 아오르꺼러는 중국에서 보기 드문 무제한급 선수다. 단 한 경기를 치렀지만, 7초 만에 상대를 기절시키며 충격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복싱을 베이스로 하며 140kg이 넘는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타격이 최대 무기다. 김재훈은 <주먹이 운다>에서 야쿠자 출신으로 주목을 받은 파이터다. 어린 시절 검도를 수련해 큰 체구에 비해 날렵하고, 하이킥을 시도할 정도로 유연하다. 비록 데뷔전에서 아쉽게 패한 기록이 있지만, 이번 경기를 앞두고 맹훈련하며 첫 승을 해 야쿠자가 아닌 파이터로서 인정받겠다는 각오다.

#제 2경기 스트로우급 (얜 시아오난 VS 남예현)

‘중국 MMA의 슈퍼스타’ 얜 시아오난(26, EXTREME SANDA)과 ‘여고생 파이터’ 남예현(17, CHEONMUGWAN)이 만난다. 얜 시아오난은 ‘Fury’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 남성 파이터 못지않은 격렬한 경기를 즐긴다. 종합격투기 7전을 치러 6승이나 거둔 실력파다. 산타 선수권과 레슬링 대회, 무에타이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파이터로서 능력을 뽐내왔다. 남예현은 ROAD FC(로드FC)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로 데뷔하는 신예다. 센트럴리그 23회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던 남예현은 실전격술도(实战击术道)를 베이스로 하는 파이터다. 주짓수와 태권도 선수 경력도 있으며, 남자 선수 못지않은 체력과 근성으로 매 시합마다 화끈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제 1경기 라이트급 (바오 인창 VS 난딘에르덴)

바오 인창(21, XI’AN SPORTS UNIVERSITY)과 난딘에르덴(28, TEAM FIGHTER)이 넘버 시리즈 첫 경기부터 타격의 진수를 보여준다. 바오 인창은 복싱과 무에타이 각종 대회를 휩쓴 실력파, 난딘에르덴은 13전 12승 1패의 킥복싱 전적과 몽골 복싱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파이터다. 두 선수 모두 타격 능력이 워낙 좋고, 화끈한 경기를 선호해 ROAD FC (로드FC) 넘버시리즈 첫 경기부터 난타전이 일어날 전망이다.

#오프닝 매치 제 3경기 페더급 (허난난 VS 타나카 다이사쿠)

ROAD FC 027 IN CHINA의 오프닝 경기 마지막은 허난난(24, CHINA TOP TEAM)과 타나카 다이사쿠(41, TEAM BANANA)가 장식한다. 허난난은 ‘ROAD FC 026’, 타나카 다이사쿠는 ‘ROAD FC YOUNG GUNS 21’을 통해 ROAD FC(로드FC)에 데뷔했다. 두 선수 모두 아쉽게 패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허난난은 타격, 타나카 다이사쿠는 레슬링을 베이스로 해 각자의 장점 대결이 치열하게 벌어진 전망이다. 나이는 허난난이 1991년생으로 1974년생인 타나카 다이사쿠 보다 어리지만, 허난난은 침착하게 경기하고, 타나카 다이사쿠는 쇼맨십을 즐기는 상반된 스타일이다.

#오프닝 매치 제 2경기 밴텀급 (자오 즈캉 VS 최무송)

오프닝 두 번째 무대를 장식할 자오 즈캉(20, XI’AN SPORTS UNIVERSITY)과 최무송(20, CHEONMUGWAN)은 어린 파이터들이다. 자오 즈캉과 최무송은 1995년생 동갑내기다. 젊은 선수들답게 패기가 넘치고, 시원스런 공격을 보여주는 파이터들이다. 자오 즈캉은 2전 2승, 최무송은 4전 3승 1패로 승률이 좋은 파이터들이다. 거친 격돌 속에서 누가 더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할지에 따라 경기의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프닝 매치 제 1경기 (이부꺼러 VS 최종찬)

이부꺼러(26, SHANGHAI TEAM DRAGON)와 최종찬(34, TEAM J)이 이번 대회 첫 오프닝 무대에 선다. 이부꺼러는 종합격투기에서 2승 1패의 성적을 거둔 파이터다. 레슬링을 베이스로 하며 여러 레슬링 대회에서 입상했다. 최종찬은 엘리트 유도 선수 출신으로 <주먹이 운다 시즌4>에 출연, ROAD FC(로드FC)에 데뷔했다. YOUNG GUNS 22, YOUNG GUNS 24, ROAD FC 026까지 세 경기를 치러 모두 패했다. 매 경기마다 아쉽게 패했지만, 끈질긴 모습을 보이는 근성이 인상적이다. 각자 장점을 살린 레슬링과 유도의 기술 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한편 ‘ROAD FC 027 IN CHINA’는 12월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ROAD FC 027 IN CHINA’는 지난 7월 일본에서 개최됐던 ‘ROAD FC 024 IN JAPAN’에 이은 ROAD FC(로드FC)의 두 번째 해외진출이자 국내 메이저 스포츠 단체 최초의 중국 진출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ROAD FC 027 IN CHINA]
무제한급 토너먼트 마이티 모 VS 최무배
무제한급 토너먼트 루오췐차오 VS 최홍만
라이트급 장 리펑 VS 홍영기
무제한급 토너먼트 리앙 링위 VS 명현만
라이트 헤비급 자오 쯔롱 VS 미노와 이쿠히사
무제한급 토너먼트 아오르꺼러 VS 김재훈
스트로우급 얜 시아오난 VS 남예현
라이트급 바오 인창 VS 난딘에르덴
오픈매치 페더급 허난난 VS 타나카 다이사쿠
오픈매치 밴텀급 자오 즈캉 VS 최무송
오픈매치 페더급 이부꺼러 VS 최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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