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코스피가 미국 금리 인상 경계감에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전거래일보다 0.70포인트(-0.04%)떨어진 1962.88를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396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9억원, 14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28억원)가 매수우위를, 비차익거래(-2067억원)는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현대모비스(3.30%)와 삼성전자(0.87%), 현대차(0.64%), NAVER(0.17%) 등이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POSCO(-1.47%)와 SK하이닉스(-0.16%)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14%)과 음식료품(-2.05%), 건설업(-1.37%) 등이 하락했다. 반면 기계(1.91%)와 운수창고(1.83%), 전기가스업(1.22%) 등이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0포인트(-0.22%)떨어진 670.67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58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8억원, 23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업종 별로는 통신서비스(-3.45%)와 통신장비(-2.30%), 기타제조(-1.71%) 등이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방송서비스(3.46%)와 운송(2.10%), 출판, 매체복제(2.02%)는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CJ E&M(4.66%)과 CJ오쇼핑(4.01%), 셀트리온(3.60%), 서울반도체(2.10%) 등이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파라다이스(-0.50%)와 카카오(-0.17%) 등은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1.80원 오른 1172.2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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