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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리 쉰 “에이즈 감염 맞지만, 항상 콘돔 썼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에이즈에 감염된 채로 수많은 여성들에 성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미국 할리우드 배우 찰리 쉰(50)이 개인 성명을 통해 에이즈 감염 사실을 시인했다.

찰리 쉰은 미 NBC의 뉴스쇼 프로그램 ‘투데이’에 출연해 자신이 에이즈에 감염됐다고 스스로 밝혔다. “내가 에이즈에 감염됐다는 이야기는 사실이다. 4년 전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할리우드에서는 쉰이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면서도 숨긴 채 많은 여성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쉰은 한동안 이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해 왔다.

찰리 쉰이 NBC 뉴스쇼 프로그램에 출연해 에이즈 감염사실을 시인하고 있다. [사진=NBC 공식페이]

그는 “더 이상의 억측은 피하고 싶어 방송에 나왔다”며 “감염을 확인한 이후 꾸준히 약을 복용해 현재 혈액에서 HIV를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에이즈 바이러스를 무차별적으로 퍼뜨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감염 진단을 받은 뒤 모든 성관계 파트너에게 나의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렸다”면서 “두명의 여성을 제외하고는 항상 콘돔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쉰은 영화 ‘플래툰’으로 할리우드에 본격 입성한 이래 ‘메이저리그’ ‘못말리는 비행사’ 등에 출연했다. 그는 세 번 이혼하고 지난해 24세 연하의 포르노 배우 브렛 로시와 네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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