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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라오스전] 5-0 압승, 슈틸리케호 쏟아낸 기록이 무려 …
[헤럴드경제]슈틸리케호가 올해 마지막 A매치 라오스전에서 대승하며 새로운 기록을 쏟아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끈 축구대표팀은 17일 라오스 비엔티엔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6차전 라오스와 경기서 5-0으로 승리했다.

먼저 경기 시작 3분 만에 석현준(비토리아)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골로 연결했다.
한국 라오스전 대승
한국 라오스전 대승

이어 한국은 33분 기성용, 35분 손흥민(토트넘), 44분 석현준의 릴레이골이 터졌으며, 여기에 후반 22분 손흥민이 한 골 더 넣으며 압승했다. 

이에 따라 슈틸리케호는 2015년 20경기에서 16승 3무 1패의 성적을 거뒀다. 득점은 44, 실점은 4, 무실점 17경기로 경기당 실점률이 0.2골에 불과하다.

이날 승리로 슈틸리케호는 한국축구가 갖고 있던 수많은 기록을 새롭게 다시 썼다.

먼저 라오스전도 클린시트에 성공한 한국은 17경기 무실점을 기록해 연간 무실점 기록 경신을 계속 이어갔다. 17경기 무실점은 한국 축구사(史) 신기록이다. 기존 한국 축구 연간 최다 무실점 경기 기록은 13경기(1970, 1975, 1977, 1978년)였다.

또 슈틸리케호는 16승을 거머쥐면서 역대 대표팀 한 해 최다승 2위를 달성했다.

20경기서 4실점하며 경기당 0.2골만 내준 실점율도 사실상 새로운 역사다. 이날 무실점으로 역대 2위(0.2골, 20경기 4실점)가 됐다.

또한 슈틸리케호는 올해 80% 승률로 1980년 이후 연간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승률은 1950년의 2전 2승(100%), 1978년의 20전 18승(90%), 1962년 7전 6승(86%), 1979년 6전 5승(83%), 1956년 10전 8승(80%) 순이다. 한국대표팀은 올해 80%의 승률로 1956년과 동률이 됐다.

연속 무실점 경기기록에서도 슈틸리케호는 7경기로 역대 공동 2위(1978, 1989년)를 차지했다. 1위는 1970년의 8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만일 내년 3월 예정된 2경기에서도 무실점 승리하면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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