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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면허 윤장현 광주시장, 중국행 비행기서 위급환자에 청진기 갖다대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의사 출신 단체장으로 알려진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비행기 안에서 위급환자를 돌본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이 전날 저녁 인천에서 중국 창사시를 가기 위해 아시아나 항공기에 탑승했다.

얼마 안돼 갑자기 기내에서 “위급환자가 발생했다. 의사가 필요하다”는 기내방송이 울리기 시작했다.


이 방송을 들은 윤 시장은 곧바로 위급환자가 있는 비행기 뒷좌석으로 급히 뛰어가 60대 위급환자에 청진기를 들이댄 뒤 응급조치를 마쳤다.

당시 윤 시장이 좌석으로 다가갔을 때 이 승객은 얼굴이 창백하고 호흡곤란을 겪고 있었으며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

윤 시장은 곧바로 환자의 맥박 등을 살피고 자세를 교정하고 팔다리를 주무르는 등 응급조치를 했다고 한다.

5분여 뒤 이 환자는 의식을 되찾았으며 윤 시장은 이후에도 10여분간 환자 곁에서 호전된 것을 지켜본 뒤 자리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이 승객은 의식을 되찾은 후 “시장님의 빠른 조치로 회복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과의사 출신인 윤 시장은 정율성 음악제 참석 차 중국으로 출장을 가던 길이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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