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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서 억대 영유아보육지원금 챙긴 어린이집 원장 등 27명 검거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달서경찰서는 16일 아동 19명과 보육교사 6명을 허위로 등록해 억대의 국고보조금을 챙긴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 A(36·여)씨를 구속했다.

또 A씨와 짜고 자녀를 어린이집에 허위 등록한 B(27·여)씨 등 학부모 19명과 정식교사로 허위 등록한 시간제 보육교사 6명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12년 5월부터 지난 8월까지 달서구지역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1곳과 바지 원장을 대표로 내세운 어린이집 1곳 등에서 기본보육료 5천 7백만원과 보육료 6천 3백여만원 등 영유아보육지원금 1억 2천여만 원을 부정 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아이사랑카드로 지급된 정부 지원 보육료를 추가 지원받은 뒤 학부모에게 아동 1인당 월 10~25만원씩 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시간제 보육교사들을 정식교사로 허위 등록한 뒤 이들에게 지급되는 교사근무환경 개선비 620만원도 모두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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