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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IS에 공습으로 ‘불의 보복’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프랑스가 시리아의 거점도시 라카의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이번 공습은 지난 13일 파리 시내에서 발생한 동시다발적인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해석된다.

프랑스 국방부에 따르면 프랑스 공군 전투기 12기가 15일(현지시간) 저녁께 시리아 내 IS의 수도 격인 도시 라카에 있는 사열부 등을 타격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사진=프랑스 공군 홈페이지]

프랑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1차 목표로 사령부를 비롯해 신병모집소와 무기창고를 파괴했으며 2차로 테러리스트 훈련소를 타격했다고 전했다.

이날 프랑스는 미국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IS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고 즉각 응징에 나섰다.

IS는 베이루트 폭탄테러와 이집트 시나이반도 상공에서 추락한 러시아 항공기 추락사고 등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파리 테러 역시 프랑스의 중동문제 개입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치컨설팅업체인 테니오인텔리전스는 “공습은 향후 몇 주 동안 더 격해질 것”이라며 “대규모 지상 작전은 논의대상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13일 파리에선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을 비롯, 인근 카페와 레스토랑 등에서 동시다발적인 테러가 발생해 129명이 사망하고 352명이 다쳤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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