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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달 셋째주 수요일은 기부하는 날”
-성동구 축산물시장ㆍ금남시장, 디딤돌 나눔 행사 펼쳐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한 축산물시장과 금남시장에서는 매월 셋째주 수요일이면 ‘디딤돌’ 나눔의 날 행사로 시장상인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디딤돌 사업’은 지역 내의 상점ㆍ학원ㆍ기업체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서로 격려해 지역사회를 나눔 공동체로 만들자는 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다. 

마장동 축산물시장은 지난 2010년부터 고기 나눔의 날을 만들어 기부에 동참했다. 


매달 200여 업체에서 고기 1근씩을 기부하면 복지관에서 이를 저소득층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2015년 현재 누적 고기 기부실적이 13톤, 수혜인원만 6만명을 웃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금남시장은 누적참여 업체수 1400여개에 수혜인원만 2만 5000명에 이른다.

디딤돌 사업은 복지관, 자립센터 등 성동구 지역사회 20개 복지협의체 실무자모임인 ‘소ㆍ나ㆍ무’에서 주관한다.

소나무는 소통, 나눔, 무지개의 줄임말로 무지개는 성동구를 상징한다.

시장상인들은 “도움이 절실한 누군가에게 보탬이 된다는 것에 오히려 우리가 뿌듯하다”고 시장 상인들은 입을 모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매월 잊지 않고 꼬박꼬박 나눔을 실천하는 시장 상인들께 감사하고 나눔과 베품이 절실한 이때 민간에서 함께 힘을 모아주어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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