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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매도 의뢰받은 집 물건 훔치라고 지인에게 부추긴 공인중개사
○…부산 서부경찰서는 16일 중개를 의뢰받은 집에서 가전제품을 훔쳐가도록 지인을 부추긴 공인중개사 박모(62) 씨를 절도 교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 7월 부산 서구에 있는 A씨 집의 매도를 의뢰받은 뒤 평소 알고 지내던 정모(61ㆍ여) 씨에게 “A씨 집 가전제품 중 사용 가능한 것을 가져가라”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에게 정보를 얻은 정씨는 같은 달 29일 오후 7시께 A씨 집에 들어가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 4종 모두 1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범행을 시인하고 피해 물품을 돌려줘 불구속 입건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대구 북부경찰서는 16일 대형 마트 보안 요원으로 위장해 상품, 종업원 지갑을 훔친 A(28ㆍ여)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10시께 대구시 북구 칠성동 한 대형 마트에서 과자, 물티슈 등 3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달 4일 오후 3시께에는 다른 대형 마트에서 종업원 A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현금 10만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검은색 정장에 ‘백화점 안전도우미’라는 명찰을 가슴에 달고, 보안 장치가 달리지 않은 상품만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김병진 기자/kbj7653@heraldcorp.com


○…인천 삼산경찰서는 16일 전국을 돌며 배달용 차량에서 스마트폰 10여 개를 훔쳐 달아난 A(43)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9월 1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인천, 서울, 부산 등지 유흥가에 정차해 놓은 배달용 차량에서 스마트폰 14개(시가 1100만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유흥가에서 주류ㆍ식품 배달 차량 운전자들이 시동을 걸어두거나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잠시 물건을 배달하러 간 사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이홍석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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