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음료계의 영원한 라이벌인만큼 한 자리에 모이는 일이 거의 없는 두 식음료계의 거물이지만, 제향 군인의 취업을 돕는 공공 서비스인 어드바이저넷(AdvisorNet)에 미국 기업 파트너들의 대표로 출연했다.
광고 속 두 수장은 제대 군인들이 어드바이저넷에 접속해 무료 커리어 컨설팅을 받도록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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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광고 중 두 인물이 한 화면에 나란히 등장하지는 않고, 한번에 한 명씩 클로즈업하는 방식으로 편집됐다. 각 사를 대표하는 색인 빨강과 파랑을 배경으로 코카콜라와 펩시를 쥐고 슬로건을 외치는 장면이 마치 대선 후보들을 보는 듯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포춘 지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두 숙적 기업의 수장이 공익 목적으로 한 자리에 모인 최초의 합작품이다.
드물지만 사적으로는 같은 자리에 참석한 일은 있다. 포춘지는 펩시코의 누이 대표가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코카콜라가 주최한 리셉션 행사에 참석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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