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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핫한 신차는?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신차는 뭘까.

자동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이 지난 9~10월 SK엔카 홈페이지에서 판매 완료된 매물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한 결과, 신차 중엔 신형 아반떼(아반떼 AD)가 가장 빠른 속도로 팔렸다.

현대차 아반떼 AD는 한대당 평균 판매 기간이 7.67일 걸렸고, 쉐보레 임팔라가 7.75일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기아차 스포티지 4세대가 7.8일만에 판매됐다. 

아반떼 AD

신차가 아닌 기존 차종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팔리는 차는 기아 올 뉴 카니발 2015년식으로 9.14일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기아 올 뉴 카니발 2014년식 역시 15.63일의 판매 기간을 기록해, 올 뉴 카니발이 중고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보였다.

그외에도 쌍용 티볼리, 현대 뉴 투싼 ix, 기아 더 뉴 스포티지R과 스포티지R, 한국GM 윈스톰 등이 상위권을 차지해 브랜드와 연식, 신형과 구형 모델을 불문하고 SUV와 RV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 3위에 오른 기아 올 뉴 카니발은 9인승과 11인승에서 경쟁 모델이 없어 RV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신차를 사더라도 출고까지 2~3개월 가량 걸리기 때문에 구매 후 바로 인도 받을 수 있는 중고차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위 쌍용 티볼리 2015년식(13.22일) 역시 신차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가 중고차 시장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중고차 시장에 나오는 매물 수에 비해 수요가 높아 짧은 판매 기간을 기록 중이다.

국산 SUV 대표 모델인 현대 뉴 투싼 ix와 기아 더 뉴 스포티지R, 스포티지R 역시 순위에 올랐다.

최근 투싼과 스포티지 모두 신형이 출시되면서 구형인 2012~2014년식 시세가 많이 하락했다. SK엔카 측은 “최근 연식의 인기 SUV를 전보다 저렴한 시세에 구매할 수 있어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GM 윈스톰 2006년식(19.38일)과 2007년식(19.45일)도 나란히 7, 8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세단 중에서는 유일하게 기아 K3 2012년식(19.76일)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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