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경기도 양주시 불곡산 정상 인근에서 14세기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보물급 ‘금강령(金剛鈴)’ 1점이 발견돼 문화재청이 감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 7일 양주시에 거주하는 전각예술가 최진형(47) 씨가 불곡산 등산을 하던 중 정상 부근 고구려 시대 보루에서 금강령을 발견, 시에 신고해 문화재청이 현재 감정을 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문화재청은 다음 달 문화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금강령에 대한 감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 불곡산에는 현재도 고구려 시대 보루가 곳곳에 남아있고 도선국사가 창건한 불곡사가 존재했다고 전해진다.
금강령은 고려시대 각종 불교의식이나 공양에 사용한 법구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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