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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 VS 스파크 경차전쟁 점입가경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국내 자동차 시장 경차 부문에서 기아차의 모닝과 한국지엠의 스파크 간 경쟁이 갈수록 불이 붙고 있다.스파크가 신형 모델로 출시되며 7년 7개월간 경차 1위를 차지했던 모닝을 끌어내리고 왕좌를 탈환했지만, 기아차가 적극적으로 반격에 나서며 다시 모닝으로 경차 1위를 되찾았다.

양사가 경차 1위 사수를 위해 공격적으로 프로모션을 펼치는 등 경차 전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13일 기아차 홈페이지 ‘이달의 구매혜택’에 따르면 기아차는 모닝에 대해 조기구매 우대조건으로 20일 이내 출고할 경우 20만원현금할인을 해주고 있다. 여기에 더해 80만원 할인 또는 1.5% 금리에 50만원을 할인해주는 조건을 내걸고 있다.

기아차의 이 같은 할인 정책에 대해 한국지엠은 당초 출혈을 감수한 마케팅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경차에 100만원수준의 할인을 제공하는 것은 사실상 마진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 없다”며 “스파크는 신차이기 때문에 그 만큼 공격적으로 마케팅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지엠도 곧바로 프로모션 카드를 꺼내들었다. 스파크 역시 최대 10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든것이다. 스파크 에코(ECO) 모델의 경우 기본 현금할인 20만원과 3년이상 차량 보유고객 프로그램의 20만원 할인에 더해 최대 20만원의 유류비 지원혜택 및 재구매 횟수에 따라 할인해주는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최대 40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스파크 구입시 최대 36개월 3.9% 초저리 할부 및 최대 60개월 4.9% 장기초저리 할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하루 3000원으로 구매가 가능한 ‘착한 할부 프로그램’ (LS MT 48개월 할부 기준)을 제공한다. 매달 무는 할부금을 일단위로 쪼갠 것이다.

한국지엠은 또 20만원의 현금할인 또는 33만원 상당의 최신 웨어러블 기기인 삼성 갤럭시 기어S2 스마트 워치를 제공한다. 스파크 구매고객 중 차량의 브랜드나 종류에 관계없이 보유하고 있는 차량이 3년 이상이 됐다면 추가로 20만원을 할인 받을 수도 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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