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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이후 건강 챙기기] 장기레이스 속 잠깐 숨돌릴때 체크해야 할 ‘눈ㆍ코ㆍ목’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201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지만 입시일정은 아직 많이 남아있다. 본격적으로 논술시험도준비해야하는 등 수험생들은 남은 입시일정까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또다시 기승을 부려 실내에서 공부만 하던 환경과 달리 실외로 나가는 경우가 많아 각별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목이 붓고 아픈 인후염이나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침침해지는 안구건조증,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비염의 경우에는 집중력이 떨어지므로 이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사진=123RF]

▶목, 인후염으로 목이 붓고 아플 땐 원인균 및 바이러스 제거 의약품으로 대처


인후염이 발생하면 목이 아프고 발열, 콧물, 코막힘, 목소리가 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 평소 공부와 수능 시험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목이 따끔거리고 부은 느낌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목이 아플 때 시원한 느낌을 주는 사탕류를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인 사탕류는 치료목적의 의약품이 아니므로 인후염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는 성분이 없기때문에 인후염 치료에 효과적인 의약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 ‘안구건조증’ 예방 위해 눈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는 생활 속 요인 피해야

안구건조증은 한 대학병원의 연구결과, 우리나라 대도시 인구 90%가 경험한 적 있다고 답할 정도로 흔해진 질환이다. 특히 수험생들 같이 건조한 밀폐공간에서 장시간 동안 책이나 스마트기기를 보는 경우 안구건조증이 유발되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위험이 높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경우 눈의 이물감, 침침한 느낌이나 뻑뻑하고 눈이 쉽게 피로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수능 당일 이러한 증상으로 시험에 방해받지 않기 위해 주변환경 및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평소 눈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는 요인을 피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머리 염색약이나 눈화장품, 냉온풍기기의 과도한 사용, 장기간 콘택트렌즈 사용 등이 있다. 또한 심한 긴장,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은 눈을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시험 전 날에는 적절한 휴식과 수면으로 컨디션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코, ‘비염’ 발생하면 집중력 저하 유발! 원인에 따라 다르게 관리

흔히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비염의 경우, 증상이 심할 때는 코를 통한 호흡에 장애가 생겨 구강 호흡을 하게되므로 인후염에 쉽게 걸리게 되며, 머리가 무겁거나 주의력이 산만해지고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다.

또 만성 비여의 경우 발작적인 재채기가 유발되기도 하여 시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비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알레르기성 비염일 때는 침구류 청결관리에 신경쓰고 실내습도를 지나치게 높이지 않아야 한다. 온도차로 인해 코막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발은 따뜻하게 하고 차고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약물요법으로는 항히스타민제 혹은 비강 내 국소 스테로이드제나 코 속에 뿌리는 점막 수축제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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