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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편의점서 트워크춤 춘 여성, 성범죄 수배 신세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자유연애가 보장되는 미국에서도 생면부지의 이성에게 밀착해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트워크 춤을 춘다면 성범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미국 수도 워싱턴DC 경찰은 편의점 안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뽑던 남자에게 다가가 집단으로 성추행한 2명의 여성을 3급 성범죄 혐의로 공개 수배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들의 ‘범죄 행각’은 편의점 내 CCTV에 고스란히 담겼고, 경찰당국은 이들을 잡기 위해 유튜브에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사건을 보도한 현지 헤럴드 보이스 데일리 뉴스와 뉴욕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달 8일 오후 4시 워싱턴DC 뉴욕 애비뉴의 한 편의점에서 벌어졌다.

CCTV에선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건장한 체격의 흑인 남성은 통화를 하며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던 중 손님으로 찾아온 한 여성에게 과도한 신체 접촉을 당했다. 문제의 여성은 자신의 신체를 남성 쪽으로 바짝 접촉하더니 급기야 엉덩이를 쭉 내밀어 남성의 은밀 부위에 밀착시킨 뒤 격렬하게 트워킹 춤을 추기 시작한다.

또 다른 여성은 한술 더 떠 키스를 하려고 시도하는 등 성추행을 벌였다. 당황한 남자는 두 여성을 피해 이리저리 도망가는 모습도 함께 촬영됐지만 여성들의 추행은 집요했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워싱턴 경찰은 “신원을 알 수 없는 두 여성과 남자는 서로 모르는 사이”라며 “두 여성 모두 타이트한 옷을 입고 남자에게 강제로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만으로 충분히 성추행 사실이 확인돼 3급 성범죄 혐의로 공개 수배했다는 게 경찰 측의 부연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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