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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美서 보안 강화 저전력 IoT 솔루션 공개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SK텔레콤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ARM 테크콘(TechCon) 2015’에서 보안이 강화된 저전력 블루투스 사물인터넷(IoT) 솔루션과 기기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ARM 테크콘’은 세계적인 칩ㆍ프로세서ㆍIoT보드 설계 기업인 영국 ARM 사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ARM의 글로벌 파트너들이 각자 개발한 솔루션과 기술을 전시하고 시연한다.

‘ARM 테크콘’에 참가한 유일한 국내 통신사인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IoT용 저전력 블루투스 솔루션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IoT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은 美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열린 ‘ARM 테크콘 2015’에서 보안이 강화된 저전력 블루투스 솔루션을 공개하고 해당 솔루션이 탑재된 IoT용 기기를 선보였다.

이에 따르면 IoT 서비스에 최적화된 블루투스 솔루션과 이를 적용한 IoT용 하드웨어를 직접 개발해 선보인 것은 SK텔레콤이 세계 통신사 중 처음이다. SK텔레콤은 전력 효율이 높은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해 기존 IoT용 기기의 전력 관리 문제를 대폭 개선했으며, 에너지 변환 기술을 접목해 태양광이나 실내 조명만으로 배터리 교체 없이 반영구적 구동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 SK텔레콤은 IoT용 하드웨어에 보안 전용 솔루션인 ‘시큐리티 블록(Security Block)’을 탑재했다. 고전력이 필요한기존 보안 솔루션을 대체하는 저전력 해킹 방지 기술을 적용했다. 향후 SK텔레콤은 보안을 강화한 저전력 기술을 스마트결제, 스마트홈, 스마트공장 시스템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자체 개발한 블루투스 솔루션을 통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Io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글로벌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고객의 생활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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