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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림축구’ 현실화 되나…中 무술학교에 축구반 편성
[헤럴드경제] 가까운 장래에 중국 영화배우 주성치 주연의 ‘소림축구’를 현실에서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과 소림사타거우(塔溝)무술학교는 공동으로 무술학교내에 10대를 위한 소림축구 훈련기지를 만들기로 했다.

소림사타거우무술학교는 중국 쿵푸의 발원지인 허난성 덩펑(登封)현의 소림사 부근에 있다.


무술학교 관계자는 10-12세 연령의 소년, 소녀 2개반을 편성했으며 각 반은 약 50명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방정부가 학교에 배정한 3명의 축구 코치들이 적성과 신체여건에 따라 학생들을 선발했고 다음주부터 공식 출범하게된다고 밝혔다.

허난성 스포츠국의 장원선 국장은 소림 쿵푸를 축구에 접목하기 위한 용기있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열렬한 축구 팬으로 알려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올들어 축구 발전계획을 강력하게 추진하면서 중국에서 전국적으로 축구교실, 클럽, 훈련학교 등이 붐을 이루고 있다.

시 주석은 축구발전을 위한 지원을 반복적으로 약속했고 중국은 월드컵 개최를 장기 목표로 올려놓고 있다.

중국에서 축구산업이 활기를 띠면서 브라질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호나우두(39)는 지난 9월 중국에 그의 이름을 딴 축구학교 30개를 열고 자신만의 특수한 방법으로 학생들을 가르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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