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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달간 방치했던 PC, 속을 뜯어보니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한 남성이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PC를 사용하려 했으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원인을 캐기 위해 본체를 뜯어본 이 남성은 뜻 밖의 광경을 목도하고 말았다.

이 남성은 집에 놔둔 타워형 PC를 약 한달만에 다시 사용하기 위해 전원 버튼을 눌렀다.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간단한 수리 조치는 가능한 수준이었던 그는 본체 박스를 열어 속을 조사해 보기로 했다.

얼핏 별 이상은 없어 보이는데…. 그런데, 상상도 못했던 생물이 눈 앞에 나타났다. 무려 냉각팬의 날개 틈새에 다름 아닌 버섯 무리가 자라고 있는 게 아닌가. 확실히 이래서는 잘 작동되기 어렵다. 


생명의 신비를 느끼게 하는 장면이기도 하지만, 송이버섯 비슷하게 생겨 먹음직스럽게 보이기까지 한다. 이런 광경은 북미 사진 커뮤니티 이지스마일닷컴에 게시됐다.

타워형 PC는 겨울이 되면 발열에 의해 따뜻한 곳에서 검은 악마와 같은 곰팡이 소굴이 되기 쉽다고 한다. 틈새가 존재하고 온기가 있으며 잠깐이라도 방치된다면 균류로서도 살기 편안한 환경인지도 모른다. PC 청소를 잊으면 안 되겠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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