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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원, 대법원 공익광고 출연, 요리 같은 국민참여재판 매력 홍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생활속의 건강요리법으로 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는 백종원 셰프가 대법원 국민참여재판 공익광고 모델로 나서 요리와 국민참여재판의 공통점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오는 12월까지 라디오 공익광고에 등장하게 되는 백씨는 주방의 효과음 속에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요리는요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야 되구유. 대중의 눈높이로 아주 쉽게 따라할 수 있어야 하구유. 그래야 누구라도 만족할 수 있는 거쥬”라고 특유의 충청도 사투리로 최고 요리의 정의를 내린다.


이어 법정의 현장음이 들린 뒤, 백씨는 “재판도 똑같지 않을까유. 평범한 국민들의 생각까지 담아서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그것이 최고의 재판아닐까유”라고 상식과 국민 눈높이로 진행하는 국민참여재판의 참뜻을 설명했다.


백씨는 이번 공익광고물을 만들면서 “나는 짬뽕을 좋아하는데, 여기에는 야채 해산물 등 육ㆍ해ㆍ공ㆍ군이 골고루 다 들어가 있고 조리법도 쉬워 누구나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음식”이라며 “국민참여재판도 내가 좋아하는 짬뽕처럼 누구나 어려워하지 않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그런 재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법원의 출연 제의를 받고 머뭇거림 없이 승낙했다”면서 “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를 위한 좋은 일로 돌려줄 수 있어 오히려 내가 더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국민참여재판은 2008년 1월부터 시행된 배심원 재판제도로 만 20세 이상의 국민 신청자 중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배심원들이 형사재판에 참여해 유,무죄 평결을 내리고 적정한 형을 토의하면, 재판부가 이를 참고해 판결을 내리는 방식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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