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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새벽을 지키는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 지난 4일과 5일, 환경미화원 44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 청소 작업 운전공무원, 대행업체 환경미화원까지 확대할 예정

“한 번 받아서는 안 되겠고 여러 번 받고 싶네요. 평생 처음 받아 보는데 살면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심폐소생술 교육 중 겸연쩍은 표정으로 유모씨(57세)가 말했다.

환경미화원은 직업 특성상 매일 새벽에 일을 시작하고 가로 청소를 담당하고 있어 스스로의 생명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변에서 각종 사고 발생시 대처가 가능하다.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환경미화원 44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랑구 보건소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평소 많은 구민들과 가까이에서 생활하는 환경미화원이 표준화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가족 및 동료직원은 물론 주변 응급상황 발생시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다.

교육은 중랑구 보건소의 전문강사가 맡아 이론과 실습, 자동제세동기(AED)사용법 등으로 진행됐다.

내용은 ▲심폐소생술의 필요성 ▲ 심정지 인식과 119 신고 방법 ▲ 표준 심폐소생술 ▲ 자동제세동기(AED) 사용 방법 ▲ 기도 폐쇄 처치법 ▲ 기타 응급처치 요령으로 구성됐다.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을 진행한 결과, 참여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청소 업무 관련 운전 직원과 청소대행업체 환경미화원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박도수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 현장에서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올바른 대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 과정 이수를 필수화 해 안전사고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문 의 : 중랑구청 청소행정과 (☎2094-1958)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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