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TIME)지는 11일(현지시간) FT 기자들이 닛케이가 제시한 연봉계약에 반발해 파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료=게티이미지] |
닛케이는 FT 사옥 임대료를 충당하기 위해 기자들의 연금을 70% 수준까지 줄여 연 7억 4000만 엔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FT 노동조합은 파업 실시 여부를 묻는 투표용지를 나눠줘 오는 19일까지 투표를 마감하기로 했다.
FT 노동조합은 “닛케이와 FT 경영진은 기자들의 근로 환경을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렸다”며 “경영문제의 책임을 기자들에게 돌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FT 사측 대변인은 “아직 협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문제가 무난하게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노조들의 반발이 올 연말로 예정된 피어슨 사와 닛케이의 매각 작업 완료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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