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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하철 양 공사 통합 졸속추진 우려”
우형찬 시의원 “용역기간 짧아”주장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지하철 양공사 통합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형찬(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의회 의원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지하철 양공사 통합에 대해 졸속 추진의 문제점을 낱낱히 드러내 보이겠다고 12일 밝혔다.

우 의원은 “20년 이상 각자 독립적으로 운영해오던 서울지하철 양공사를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통합하겠다는 것 자체가 무리한 측면이 있다”며 “통합 선언 이후 1년이라는 기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성과나 구체적인 내용도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통합 목표일까지 1년 남짓 남았는데 추진 중이라는 용역 4건은 완료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각 용역별 용역수행기간도 짧아 충분한 대책이 마련될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2014년 11월 24일 서울시 산하 18개 투자ㆍ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재정ㆍ안전ㆍ협치ㆍ노사관계변화 등을 포함하는 조직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그 첫 사업으로 2014년 12월 10일 서울메트로와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의 통합을 선언한바 있다.

현재 서울지하철 양공사 통합과 관련해 ‘조직ㆍ인사 설계 용역’, ‘재무컨설팅 용역’, ‘정보시스템 통합 컨설팅 용역’, ‘참여형 노사관계 모델 도입방안 연구용역’ 등 4건의 용역이 각각 5~6개월의 용역기간을 두고 수행 중에 있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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