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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ICT 무역 수지 47조원, OECD 1위”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지난 상반기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무역 수지가 OECD 회원국 중 1위를 달성했다. 409억 3천만달러(47조1249억원)로 2위인 독일의 64억 2천만달러의 6.3배가 넘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OECD 국가의 ICT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가 감소한 반면, 한국은 0.5%로 소폭의 성장을 기록하며 중국을 제외하면 주요 국가 중 가장 많은 흑자를 냈다. 


OECD 비회원국 중에서는 중국이 압도적인 ICT 수출 증가율과 무역 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 중국 ICT 수출 증가율은 1.9%로 나타났으며, ICT 무역 수지 흑자는 1276억 6천만달러였다.

한국의 지난 10월 ICT 수출은 160억 4천만 달러, 수입은 87억7천만달러로 무역 수지는 72억7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세계 ICT 시장의 축소와 한국 전체 수출의 부진 속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월 ICT 수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올해 최대 규모는 달성했다.

ICT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휴대폰은 33억3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6%가 늘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6억6천만달러로 3.8%가 증가했으며, 반도체(55억달러, 7.5%↓), 디스플레이(27억3천만달러, 11.7%↓)는 감소했다.

특히 휴대폰은 갤럭시노트5와 LG V10, 넥서스5X 등의 출시 및 출하 확대와 부분품 수출 호조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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