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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귀 블루다이아몬드 사상 최고가, 경매서 4850만달러에 팔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12.03캐럿 블루다이아몬드가 경매에서 보석 경매 사상 최고가인 4850만달러(약 559억원)에 팔렸다.

경매사 소더비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경매에서 ‘블루문’(Blue Moon)이라고 이름이 붙은 다이아몬드가 4320만스위스프랑에 낙찰됐으며 낙찰자는 홍콩의 한 개인 소장가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매 사전 예상가는 3400만~5400만스위스프랑이었다.

[사진출처=소더비경매]
블루다이아몬드는 아름다운 색으로 희소가치가 높다. 소더비에 따르면 과거 핑크다이아몬드인 그라프 핑크가 5년 전 4620만달러에 팔리면서 보석 경매 사상 최고가를 찍었고 이번 블루다이아몬드가 4850만달러를 기록하며 이를 뛰어넘었다.

이 다이아몬드는 캐럿당 400만달러를 넘어서며 최고가를 찍는 진기록도 동시에 세웠다.

낙찰 이후 이 다이아몬드는 ‘더 블루문 오브 조세핀’(The Blue Moon of Josephine)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전날 있었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2850만달러에 팔린 핑크다이아몬드는 이름이 ‘스위트 조세핀’(Sweet Josephine)이었다.

경매를 진행하던 데이비드 베넷은 낙찰가 4846만8158달러를 부르며 “들루다이아몬드로 오늘밤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다이아몬드, 보석 등을 통틀어 새로운 경매가 기록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블루다이아몬드는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쿨리넌광산에서 발견된 29.6캐럿짜리 다이아몬드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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