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난 호킨스 사장은 오픈 플랫폼 전략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스마트싱스는 지난해 8월 삼성이 2억달러에 인수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IoT 플랫폼 개발회사다. 이 회사가 구축한 개방형 플랫폼은 1000여개 이상기기 연동을 지원한다.
스마트싱스의 창업자인 호킨슨 사장은 이날 서초사옥을 찾아 IoT 등 장기 전략에 관해 논의했다. 그는 “삼성과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삼성페이 같은 소프트웨어 분야에 있어서도 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세계 모든 기기를 연동하는 게 우리 목표”라며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연결, 디지털 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 전략”이라고 말했다.
전날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스마트TV 글로벌 서밋 2015’에도 참석했던 호킨스 사장은 이날 저녁 출국할 예정이다. 그는 스마트TV 글로벌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IoT가 산업 전반에 큰 파도를 만들고 있다”며 “스마트TV가 IoT 시대에 많은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