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11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분당오리지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SI(Shop Identity)가 반영된 전시장<사진>을 공개했다. 더불어 판매와 A/S 부문에서 한 층 더 강화된 고객 서비스로 2016년 르노삼성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연말까지 전국 188개의 전시장 중 70곳에 새로운 SI 적용을 진행중이며, 2017년까지 전국 모든 전시장에 이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새 단장한 전시장은 ‘고객 중심 서비스’를 위한 디자인이 핵심이다. 대표적으로 고객이 방문했을 때 첫 안내를 담당하는 ‘인포메이션 데스크’가 국내 자동차 브랜드 중 처음으로 적용됐다. 이는 주로 수입차 전시장에서 볼 수 있는 풍경으로, 고객이 전시장 방문시 즉각적인 응대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의도다.
또한 기존 외부에 노출됐던 상담 공간도 별도의 독립된 상담실로 운영된다. 영업사원들의 서비스 교육도 함께 강화됐다.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은 “고객이 르노삼성 전시장을 방문했을 때 제대로 응대 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내부 공간 배치와 서비스 교육 강화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국내 완성차 중 14년 연속 판매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르노삼성이 또 다시 고객 중심의 서비스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량 전시를 위한 공간도 새로 조성됐다. 최상위 모델이 전시되는 ‘플래그십 존’, 르노그룹 및 르노 모델을 소개하는 ‘르노 존’, 신차가 전시되는 ‘뉴 카 존’ 등이 신설됐다. 또 차량 용품을 별도로 전시한 액세서리 존과 대기 고객들을 위한 멀티미디어 존도 갖췄다.
이날 르노삼성의 A/S 현황도 소개됐다. 르노삼성 측은 전국 468개의 직영 및 협력정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 A/S 네트워크 당 관리 차량 대수는 전체 등록대수 중 2966대(2014년 기준)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차 브랜드 중 판매 대수 대비 최대의 A/S 네트워크를 보유한 것으로, 고품질 A/S의 밑바탕이 된다는 설명이다.
그외에도 고객 만족과 업계 최고의 서비스 품질 제공을 위한 정비마스터, 판매와 A/S가 결합된 복합점 확대, 직영 수준의 전문정비 협력점 체계 도입, 차량가 초과 수리비 지원 프로그램, 모닝스낵 서비스 등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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