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대원들이 시리아 어린이 200여명을 총살시키는 현장을 영상에 담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서 IS 대원들은 납치된 200여명의 시리아 아이들을 바닥에 눕힌 뒤 망설임없이 수차례 총을 발사해 살인을 저지른다.
[사진=영국 미러] |
최근 IS를 조여오는 쿠르드족 민병대와 이라크 정부군을 향한 반발과 공포 선전(propaganda)을 위해 이같은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역겨운 살인을 저지르는 IS를 향해 수많은 누리꾼들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은 “아무런 잘못도 없는 어린아이는 왜 죽이는 것인가? 저들이 믿는 신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다”며 분개했다.
한편 지난 6월 IS 대원들은 수감 중이었던 포로들을 물 속에 가둬 익사시키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공개 처형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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