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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드론 투입해 모기 퇴치한다
[헤럴드경제] 독일에서 무인기(드론)가 성가신 모기 퇴치에 투입된다.

독일 서남부 라인 강변의 슈파이어에 본부를 둔 ‘독일모기통제협회’(KABS)의 노르베르트 베커 과학국장은 무인기로 모기 서식지에 생물농약을 뿌려 모기 유충을 박멸할 계획이라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12㎏짜리 무인기가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 기관은 무게 5㎏까지 적재할 수 있는 드론이 하단 바구니에 농약을 싣고 날아올라 이를 뿌리는 과정을 실험했다.

베커에 따르면 이 드론은 지상 10m 높이를 시속 7㎞로 날면서 5m 너비의 구역에농약을 분사할 수 있다.

그간 이 기관은 라인 강둑 등지의 모기 서식지에 분무기나 헬기로 생물농약을 뿌려왔다.

베커는 드론이 헬기를 대체할 수는 없어도, 빗물이 고인 웅덩이 등 작은 구역에드론을 투입해 헬기 작업량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독일 항공당국은 작업자가 보이는 곳에서 날고, 일정 무게를 초과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드론 사용을 허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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