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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매년 300만명 신생아 추가로 태어날 것”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의 두자녀 허용 정책의 효과에 대한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국가위생과계획출산위원회는 매해 약 300만명의 영아가 더 태어날 것이라고 10일 전망했다.

이 날 왕페이안 국가위생과계획출산위원회 부주임은 향후 5년간 연 300만명씩 출생이 늘어, 2050년까지 노동인구는 총 30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정부 전망을 밝혔다.

그는 둘째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여성은 모두 9000만명이며, 이 가운데 절반은 40~49세로 고령이어서, 둘째 임신을 꺼리거나 낳지 못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신생아는 약 1700만명인 것으로 추산됐다.

왕 주임은 “전면적인 두자녀 정책으로, 단기적으로 주택, 교육, 의료, 일용품 관련 투자가 확대되고 관련 일자리가 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장기적으로는 경제에 훨씬 강한 긍정적 효과를 줄 것”이라며 “잠재 경제성장률 0.5% 상승이 기대된다”고 낙관했다.

앞서 지난달 5중전회 이후 전면적인 두자녀 허용 정책이 발표되자 시장에선 실제 효과를 두고 회의적 시각이 적지 않았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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