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Guardian)은 “K팝 스타 아이유의 노래가 아이를 성적으로 표현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40년 전에 출간된 브라질의 소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가 갑자기 화제가 되고 있다”며 “수년 전 절판된 이 책이 지난주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이 소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학교에서 출간되기도 한다”며 “책 번역판을 출간한 한국 출판사가 ‘5살 짜리 주인공을 성적 대상으로 묘사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는 성명을 내며 논란이 촉발됐다“고 전했다.
또한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잎사귀에 입을 맞춰. 여기서 제일 어린 잎을 가져가. 하나뿐인 꽃을 꺾어가. Climb up me“라는 노래 가사와 함께 ”원작에서 모티브를 얻은 제 3의 인물이지만 이로 인해 불쾌감을 줘 죄송하다“고 한 아이유의 사과문을 소개했다.
한편, 해당 기사는 온라인 가디언 책 메뉴의 서브 메인을 장식하며 중요 기사로 편집됐고, 이를 본 해외 누리꾼들 또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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