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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로캅 “부상 결장”…UFC 서울대회 대형악재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꺼지지 않는 불꽃의 하이킥, 미르코 크로캅(41ㆍ크로아티아)이 부상으로 UFC 서울대회에 사실상 출전하지 못 하게 됐다.

크로캅은 당초 이달 2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서울 대회(UFC Fight Night in Seoul)’ 에서 앤서니 해밀턴(35ㆍ미국)과 대결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왼쪽 어깨 근육 파열과 염증 증세가 심해 결국 출전을 포기한다고 10일 스스로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알렸다.

앞서 크로캅은 지난 7일 크로아티아 격투기 전문지 ‘파이트사이트(fightsite.hr)’와 인터뷰에서도 “지난 2011년 상완이두근이 찢긴 채 로이 넬슨과 싸웠다. 하지만 2주전 입은 이번 부상은 더 심각했다. 팔을 어깨 위로 올릴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UFC 서울 대회 출전에 긍정적이었다. “이틀 동안 휴식했다. 훈련 없이 치료만 받았고 지금은 상태가 좋아졌다. 어제(6일) 스파링을 했다”고 말했다.

크로캅은 올 4월 3년 6개월만에 UFC로 복귀해 가브리에우 곤자가를 TKO로 꺾었다. 많은 팬들이 그의 성공적 복귀를 반겼다. 국내 팬들의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도 상당히 높았다.

그러나 결국 크로캅이 결장하게 되면서 기대는 실망과 아쉬움으로 바뀌었다. 입장 예매권 환불을 고려하는 팬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UFC는 대체 선수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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