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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아이 혈관 위협하는 ‘가와사키병’에 좋은 음식은?

최근 갑작스럽게 아이의 피부에 발진이 나타나거나, 눈이 충혈 되고, 혓바닥이 딸기 모양으로 붓는 증상이 나타나 엄마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바로 가와사키병 증상이다.

가와사키병은 최근 5세 이하의 소아 사이에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질병이다. 하지만 병이 알려진지 오래되지 않고 생소해 엄마들을 속수무책으로 당황하게 만든다. 치료는 발병 후 10일 이내로 하는 것이 가장 좋고, 방치할 경우 관상동맥 합병증을 유발해 위험하다.

이처럼 까다로운 질병이지만 아직까지 원인이 확인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예방법이 없다. 다만, 전문가들은 소아가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과민반응 또는 비정상적 면역 반응을 일으켜 발병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에 다수 전문가가 ‘자연의 면역력 치료제’로 추천하는 홍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홍삼의 면역력 강화 효능은 5,000여 건 이상의 논문과 임상시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됐으며, 국내 식약처에서도 그 효과를 인정했다.

국립보건원 에이즈연구센터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일으키는 HIV 감염자 12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에이즈치료제만 사용했을 때보다 홍삼을 같이 투여했을 때 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홍삼과 에이즈치료제를 같이 투여한 결과, 인체 면역세포의 평균수치가 1㎣당 320개에서 349개로 무려 29개나 증가했다. 이와 달리 에이즈치료제만 사용했을 때는 면역세포의 숫자가 감소했다.

HIV 감염자가 에이즈로 발전할 때 많이 나타나는 ‘β₂-마이크로글로불린’은 치료 전 1ℓ당 2.96을 기록했지만, 홍삼과 에이즈치료제를 투여한 후에는 2.64로 확연히 감소했다. 반면, 에이즈치료제만 사용했을 때는 오히려 수치가 늘어났다.

이처럼 천연의 면역력 강화제이면서, 궁극적으로 가와사키병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홍삼정, 홍삼진액, 홍삼분말, 홍삼엑기스, 홍삼액, 홍삼농축액 등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제조 방식에 따라 홍삼의 효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알려져 홍삼을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홍삼 액기스는 보통 홍삼을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이 방식은 홍삼의 전체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 섭취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성분은 달여 낸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지는 것이다.

이러한 제조방식에 대해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며 “하지만 홍삼을 통째로 갈아 섭취할 경우 95% 이상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같은 날 방송에 출연한 윤택준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역시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뿐만 아니라)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선 통째로 갈아먹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어린이 홍삼의 경우, 살펴야 할 것이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각종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어린이 홍삼 제품의 대다수는 아이들이 먹기 좋게 단맛을 내고 점도를 높이기 위해 아가베시럽, 시클로덱스트린, 젤란검, 잔탄검 등의 첨가물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각종 식품첨가물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참다한 홍삼의 어린이 홍삼 제품인 ‘홍키즈’ 시리즈의 경우, 물 추출 방식을 보완하기 위해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것은 물론, 식품 첨가물들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과일농축액과 자일리톨만 사용함으로써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았다.

가와사키병에 대해 부모는 무능력한 기분을 느끼기 쉽다. 병의 원인도 명확하지 않고 그 예방법 또한 모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좌절은 이르다. 규칙적인 생활과 외출 후 손 씻기,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함으로써 충분히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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