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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생활 30년 유인경, 딸에게 전하고픈 진짜 사랑을 찾는 법

꽃미남, 초식남, 짐승남, 훈남, 매너남, 마초남, 뇌섹남, 요섹남 등 남자의 유형을 구분 짓는 신조어들이 유행처럼 범람하고 있다. 세상의 절반은 남자이고 이들을 대표하는 유형 또한 가지각색이다.

그러므로 매번 새로운 남자와 사랑을 시작할 때마다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고 그 경험이 때로는 트라우마로, 때로는 주홍글씨로 마음 깊이 새겨지기도 하며 다음 사랑을 하는데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시크하고 무심한 남자에게 끌리는 마음, 헤어지는 것이 두려워 사랑을 시작하지 못하는 마음, 상대방에게 잘 보이고 싶어 자신을 감추고 포장하려는 마음 등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법한 사랑의 시행착오에 관해 누군가가 명쾌하게 조언해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난해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를 통해 하루하루 힘겹게 회사를 다니는 수많은 딸들과 그 모습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엄마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던 저자 유인경이 이번에는 딸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진짜 사랑을 찾는 법을 주제로 한 책 ‘내일도 사랑을 할 딸에게’로 돌아왔다. 

1990년 경향신문에 입사해 현재는 부국장 겸 선임기자로 여전히 현역에서 활동 중인 유인경 저자는 그동안 취재과정에서 다양한 유형의 남자들을 많이 만나왔고 온갖 연애담과 결혼담을 통해 얻은 지혜와 내공이 상당하다.

‘내일도 사랑을 할 딸에게’는 유인경 저자가 인생을 조금 더 살아본 선배로서, 사랑을 먼저 경험해 본 엄마로서 딸 같은 2,30대 여성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현실적인 조언을 담았다.

‘사랑은 뛰어드는 것이지 빠지는 게 아니다’, ‘완성남보다 완성해나갈 줄 아는 남자가 좋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도 괜찮다’, ‘잘 만나야 잘 헤어질 수 있다’ 등 단순한 잔소리나 고리타분한 옛날이야기가 아닌 경험을 통해 얻은 진솔한 조언이 깊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유인경 저자는 사랑은 완벽하지 않은 게 당연한 것임을 받아들이고 사랑을 믿기 보다는 ‘나 자신’을 믿으라고 권고한다. 그리고 나 자신을 믿는 힘은 사랑공부가 아닌 사람공부를 통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연애칼럼니스트, 커플매니저와 같은 연애전문가는 아니지만 30년간 조직생활을 해봤고 실제로 딸을 가진 엄마이기도 한 유인경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이기에 더 가슴 깊이 다가온다는 평이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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