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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금호음악인상 수상자, 임지영 선정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은 2015년 제7회 금호음악인상 수상자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21)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임지영은 지난 5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바이올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임지영은 2008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으며, 금호악기은행의 고악기(쥬세페 과다니니, 1794)로 이번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를 우승했다.

아울러 지난 6월부터 콩쿠르 우승에 대한 격려 차원으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으로부터 아시아나 항공 국제선을 1년간 후원받게 됐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남윤 교수를 사사 중인 임지영은 “존경하는 선생님들과 선배들이 받아온 의미 있는 금호음악인상을 제가 받게 되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좋은 환경에서 연주에 몰두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정명화 한국예술종합대학교 명예교수는 “임지영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과 함께 본격적인 세계 무대 활동을 앞둔 만큼, 이번 금호음악인상 수상이 세계적인 연주자로 성장하는데 있어 주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음악인상의 수상자는 2만달러(약 2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연주활동 지원을 위한 2년간 아시아나 항공 국제선 비즈니스석 이용,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영뮤지션 지원 프로그램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금호음악인상 시상식 및 축하 음악회는 오는 12월 3일 금호아트홀에서 개최된다. 금호음악인상은 만 30세 미만의 클래식 기악 연주자 중 탁월한 음악성으로 장차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나갈 이를 격려하고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지금까지 피아니스트 손열음ㆍ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ㆍ이유라ㆍ클라라 주미 강과 베이시스트 성민제를 수상자로 배출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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