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JW중외제약, DPP-4억제 당뇨 치료제 ‘가드렛’ 출시
한국인 대상 임상 1~3상 완료…최적화 치료제로 주목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국인에 최적화된 새로운 당뇨 치료제가 나왔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은 DPP-4억제 당뇨 치료제 ‘가드렛’<사진>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가드렛은 아나글립틴 100㎎을 주성분으로 하는 DPP-4 억제제(혈당 조절을 방해하는 특정 호르몬을 억제)로, 제2형 당뇨환자에서 고혈당의 원인이 되는 췌장섬세포 기능부전을 표적으로 하는 당뇨신약이다.


가드렛은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투여 후 약 24시간 동안 80% 이상의 DPP-4 저해율을 보이는 등 우수한 HbA1c(당화혈색소) 강하 효능을 입증했다.

특히, 혈중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TG) 수치를 낮추고 비만 환자들에게도 높은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다. 또 경증부터 중증도 신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들에게도 별도의 용량 조절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복합적인 만성질환을 보유한 당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가드렛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임상 1∼3상 시험을 모두 마쳤으며, 충남에 위치한 JW당진생산단지에서 전량 생산하는 등 한국인에 최적화된 당뇨병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가드렛의 보험약가는 100mg 1정당 369원이며, 1일 2정 복용 시 738원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가드렛은 초기 당뇨환자부터 신부전 등 합병증을 보유한 모든 환자들에게 처방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