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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WHO 경고는 무슨?…변함없는 소시지 사랑
[코리아헤럴드=김다솔 기자] 최근 햄과 소시지와 같은 식육가공품의 안전성에 세계보건기구(WHO)가 제동을 걸면서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소시지 비상’이 걸렸다. WHO는 소시지 등의 발암물질을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경고와 이에 따른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영국인들의 소시지 사랑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사진=123RF]

외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영국 소시지 위크(British Sausage Week)를 기획한 키스 피셔 씨는 “빨간 육류보다 좋은 품질의 소시지가 더 건강한 음식인 것은 사실”이라며 소시지 판매의 3분의1은 실제로 고품질 소시지들로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그는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맛의 소시지를 선보이고 다른 음식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소시지의 진면목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인들의 소시지에 대한 애정도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인들의 소시지 사랑은 세계 1차 대전때부터 이어져왔다. 그만큼 영국인들의 식탁에서 소시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메뉴다.

최근 영국 식품환경부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돼지 소시지의 판매율이 현저히 감소한 반면 소고기와 닭고기로 만들어진 소시지는 급증했다. 하지만 업계 종사자들은 돼지 소시지만이 더 풍부한 육즙과 깊은 맛을 자랑하며 타 소시지들과 비길 바가 못된다며 돼지 소시지에 대한 애정을 재확인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dd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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