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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사망원인 5위 ‘폐렴’, 면역력 강화 음식으로 극복

폐렴은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과 함께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질환이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찬바람 부는 날씨에는 폐렴의 발병률도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감염으로 인해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두통, 기침 등 초기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증상이 악화될 경우 패혈증이나 발작을 일으키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폐렴에 대비해 폐렴주사, 폐렴백신을 맞는 사람들이 많으나 평소 면역체계만 바로 잡아도 폐렴구균을 쉽게 물리칠 수 있다. 따라서 폐렴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선 면역력 높이는 방법을 통한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를 위해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 그리고 면역력 높이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필수다. 특히 홍삼의 경우, 국내외 각종 임상시험과 논문을 통해 면역력 증진 효능을 인정받은 면역력 푸드다.

국립보건원 에이즈연구센터 연구팀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을 일으키는 HIV 감염자 12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이 면역력에 좋은 음식임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시험 대상자들 중 한 그룹에는 에이즈 치료제의 일종인 AZT만 투여하고, 다른 그룹에는 홍삼과 AZT를 같이 투여한 후 경과를 지켜봤다. 그 결과, 홍삼과 AZT 모두 투여한 그룹은 인체 면역세포의 일종인 CD₄ 림프톨의 평균수치가 1㎣당 320개에서 29개나 증가한 349개로 확인됐다. 반면 AZT만 투여한 그룹은 그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탈리아 밀라노대학의 프란체스코 스칼리오네 교수팀은 일반인 227명을 대상으로 홍삼복용과 감기발병률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교수팀은 시험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에는 홍삼 추출물을 처방하고, 다른 그룹에는 가짜 약을 처방했다.

그 결과, 홍삼군의 감기 발생률은 13%로, 대조군의 감기 발생률 37%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폐렴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홍삼 절편, 홍삼액기스, 홍삼정, 홍삼액,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양갱,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등 다양한 유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홍삼의 효능은 제조 방식에 따라 큰 차이가 있어 제품 선택에 유의해야 한다.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홍삼 엑기스는 물에 달여 만드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경우,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 추출되고, 나머지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성분은 홍삼박과 함께 버려져 영양분 섭취가 반감된다.

이와 달리 홍삼을 통째로 갈아 만드는 분말액 제조방식의 경우엔 영양분 흡수율이 95%이상까지 상승하게 된다. 홍삼을 그대로 넣어 제조할 경우, 불용성 성분까지 모두 담아내 홍삼의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항산화 물질까지 섭취할 수 있어 더 효과적이다. 이러한 제조방식으로 대표적인 홍삼 브랜드는 ㈜참다한 홍삼이다.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는 한 방송에서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을 섭취할 수 없는 반쪽자리에 불과하다”며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어야 온전한 영양분 섭취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윤택준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또한 “면역력을 높이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로 갈아먹는 것이 좋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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