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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한상윤 전무, 말聯 법인장 발탁
한국인으론 첫 해외법인장
내년도 주력신차 ‘뉴 X1’등 발표




한상윤 BMW코리아 전무<사진ㆍ49>가 BMW그룹 말레이시아 법인장으로 발탁됐다. 국내 수입차 임원이 해외 법인장으로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MW 그룹 내에서도 한국인 최초로 해외 법인장 자리에 올랐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5일 강원도 홍천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깜짝 공개했다. 


김 사장은 “한 전무가 1월 1일자로 말레이시아 법인장으로 부임하게 된다”며 “그동안 BMW코리아가 보여준 성과를 본사로부터 인정받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BMW그룹은 BMW코리아를 비롯해 해외 각 지사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아 심사한 끝에 한 전무를 적격자로 낙점했다.

 BMW그룹의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활약중인 한국인은 30여명으로, 그중 한국이 아닌 해외 법인장 취임은 이번이 최초다. 그동안 김 사장은 한국인 임원을 해외 법인장으로 보내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윤 전무는 1991년 시드니 공과대학교를 졸업, 사브 코리아, 한국지엠 등을 거쳐 2003년 BMW 그룹 코리아에 입사했다. 이후 BMW 마케팅과 MINI 총괄 등을 담당한 후 현재까지 BMW 세일즈를 총괄해왔다. 새로운 BMW코리아 세일즈 총괄은 현재 MINI 총괄인 주양예 이사가 맡게 된다.

한편, BMW코리아는 이날 내년도 주력 신차를 발표했다. BMW코리아가 내년에 출시하는 신차는 ‘뉴 X1’과 고성능 모델인 ‘M2 쿠페’, ‘미니 컨버터블’ 등 8종이다. 상반기 첫 공개될 신차는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X1의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다. 18d, 20d 등 2개 트림으로 선보이며 BMW 100주년을 기념한 M스포츠패키지 모델도 추가된다.

M2 쿠페는 1시리즈 M 쿠페 후속 모델로 2시리즈 쿠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파워트레인은 6기통 3.0ℓ 터보 N55 엔진을 새롭게 튜닝해 37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또 X5와 3시리즈, 하반기 7시리즈에 각각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잇달아 출시해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프리미엄 소형차 MINI는 오는 20일 뉴 클럽맨 가솔린 모델을 먼저 출시하고 내년 디젤 모델을 라인업에 추가한다. 클럽맨은 미니 역사상 가장 큰 차체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특히 뉴 클럽맨 디젤은 150마력급 쿠퍼 D와 190마력급 쿠퍼 SD로 선보이며,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연비를 대폭 개선한다. 내년에는 MINI 뉴 컨버터블을 공개한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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