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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시리즈 2차전]한국 안풀린 방망이…체면 세운 쿠바
[헤럴드경제]한국 대표팀이 아마야구 최강 쿠바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 대회에 앞서 좋은 실전 경험을 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서울 슈퍼시리즈 쿠바와 2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전날(4일) 투타에서 쿠바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6-0으로 승리한 한국은 이날은 쿠바에 경기를 내줬다.

한국은 1회말 선발 우규민이 아웃 카운트 한 개를 잡는 사이, 3안타를 내주고 타구에 손등을 맞아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쳐 2실점했다.

우규민은 1회도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가 구로 성심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다행히 ‘단순 타박상’이란 진단이 나왔다. 휴식과 물리치료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6회초 2사 2루에서 허경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7회에 다시 실점하며 흐름을 되돌리는 데 실패했다.

9회초 무사 1, 2루에서 정근우가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난 장면도 아쉬웠다.

우리나라 최초의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 공식 개장경기로 마련된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은 한국 대표팀이 오는 8일부터 일본과 대만에서 열리는 프리미어 12 대회 참가를 앞두고 치른 실전 테스트였다.

4일에는 시차 적응 등의 문제로 침묵했던 쿠바 타선이 5일에는 집중력을 되찾아 한국의 좋은 훈련 파트너가 됐다.

한국 대표팀은 6일 오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로 출국해 프리미어 12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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