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리미어 12 야구 국가대표팀 김인식 감독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5 서울 슈퍼시리즈 2차전 쿠바와의 경기에 앞서 이날 경기에 나서는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한국은 전날 열린 1차전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김광현에 이어 이대은이 호투를 펼쳤으며 타선도 12안타로 6점을 뽑았다.
전날과 달리 타순에 변화를 줬다. 변함없이 이용규와 정근우로 테이블세터를 구성한 가운데 3번 타자는 전날 5번으로 나섰던 손아섭이 맡는다.
김현수의 경우 계속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휴식을 줬다.
4번 타자가 바뀌었다. 1차전에는 박병호가 나섰지만 2차전에는 이대호가 등장한다. 재팬시리즈에서 토니 바넷의 투구에 손을 맞아 약간의 부상을 안고 있는 이대호는 전날 대타로만 한 타석에 등장했다.
하지만 이날은 출전에 크게 문제가 없다고 판단, 타선 중심을 잡게 됐다. 5번 타자는 박병호가 맡는다.
6번은 마찬가지로 나성범이다. 7번 타자는 황재균이 이틀 연속 출격하며 8번 타자도 변함없이 강민호다. 9번 타자로는 김재호 대신 허경민이 주전 유격수로 나선다. 김상수의 경우 발뒤꿈치가 안 좋아 선발에서 제외됐다.
한편, 선발투수로는 우규민이 마운드에 올라 50개 정도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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