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법조팀]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5일 인사비리와 업무추진비 불법사용 의혹이 있는 박경철 전 전북 익산시장의 자택과 개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 수사관 등 1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익산시 오산면의 박 전 시장 자택과 사무실에서 컴퓨터와 서류, 휴대전화 등을 가져갔다.

이날 압수수색은 승진서열부 조작 의혹과 업무추진비 사용 논란, 재산 형성 등과 관련한 자료 확보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시장은 지난해 6ㆍ4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지난달 말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 확정판결을 받아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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