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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부상 엘리베이터 첫 공개…이제는 ‘수직+수평’ 시대
[HOOC=김선진 객원 에디터 ] 현대적 개념의 엘레베이터는 1861년 오티스가 처음 만들었죠. 엘리베이터가 없었다면? 고층빌딩은 상상도 할수 없었겠죠.

그런데 왜 엘리베이터는 상하로만 움직여야 할까요. 150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상하운동만 합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독일 엘리베이터 업체인 틴센크루프가 6일 수평 이동 엘리베이터를 공개합니다. 

[사진출처=티센크루프]

비법은 자기부상 방식. 케이블 대신 엘리베이터에 자기부상 열차에서 이용되는 리니어(linear) 모터를 장착하여 엘리베이터 통로를 선로처럼 활용해 상하 좌우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죠.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나오는 수평 엘리베이터의 실사판입니다.

티센크루프는 스페인 공장에 미니어처 모델을 설치했습니다. 독일 로트바일에 자리한 테스트타워에 대형 모델을 짓고 있습니다. 높이는 246m로 파리 에펠탑도다 약간 낮다고 합니다. 

[사진출처=티센크루프]

자기부상 엘리베이터는 기존의 엘리베이터 보다도 건물 공간을 덜 차지하고 50% 더 많이 수송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건물 높이에도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현재 케이블 방식으로는 높이 600m 이상은 견뎌 낼 수 없다고 합니다. 더 고층으로 가려면 중간에 엘리베이터를 갈아타야 하죠. 티센크루프측도 자기부상 엘리베이터는 300m이상 초고층 건물에 효율적이라고 밝혔습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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