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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브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보니…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에서 3년째 1위를 지켰다.

포브스는 4일(현지시간) “푸틴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진 몇안되는 인물임을 계속 증명해보였다”며, 10월 시리아 공습 등 국제사회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해 5위에서 3계단 껑충 뛰어 2위에 올랐다. 유럽연합(EU) 내 중추로서, 그리스 위기와 난민 위기 등에서 정면돌파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사진=게티이미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계단 밀린 3위를 기록했다. 집권 2기 임기말을 두고 영향력이 줄고 있는 방증으로 해석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순으로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나렌드라모디 인도 총리,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 등도 10위권에 진입했다.

한국인으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3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40위)과 박근혜 대통령(43위), 김용 세계은행 총재(45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46위) 등이 순위에 포함됐다.

마이클 델 CEO(59위), 중국 최고 부호 왕 졘린 완다그룹 회장, 4일 공식 취임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69위), 행동주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70위), 미국 공화당 경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72위) 등이 올해 명단에 첫 등장했다.

전체 74명 가운데 최연소인 30대는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19위)와 김정은 위원장 등 2명 뿐이었다.

리카싱 중국 청홍그룹 회장(31위)이 87세로 최고령이었다.

여성 대통령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37위)과 박근혜 대통령 등 2명 뿐이었다.

일본인으로는 아베 신조 총리(41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51위)이 순위에 올랐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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