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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아지오, 저도주 위스키 시장 본격 가세
35도 슈퍼 프리미엄 ‘윈저 더블유 레어’ 출시부드러운 맛 선호 국내소비자 적극 공략
35도 슈퍼 프리미엄 ‘윈저 더블유 레어’ 출시
부드러운 맛 선호 국내소비자 적극 공략



디아지오코리아가 35도 슈퍼 프리미엄 신제품 ‘윈저 더블유 레어(W RARE by WINDSOR·사진)’를 선보이고, 저도주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글로벌 프리미엄 주류기업 디아지오코리아(대표 조길수)는 지난 4일 서울 중구 정동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5도 슈퍼프리미엄 신제품 ‘윈저 더블유 레어’를 선보였다. ‘윈저 더블유 레어’는 디아지오가 올 3월 출시한 ‘윈저 더블루 아이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둘 다 알코올 도수 35도인 기타주류다. 


‘윈저 더블류 레어’는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의 니즈에 맞추기 위해 제품 기획단계에서부터 ‘최상의 부드러움’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마스터 블렌더 더글라스 머레이(Douglas Murray)가 스카치 위스키를 대표하는 명문 ‘로열 라크나가’ 증류소의 원액을 포함, 오크통 200통 중 한통의 확률로 까다롭게 선택된 원액을 사용해 최상의 부드러움을 구현해 냈다.

제품명은 희소가치가 있는 원액과 풍미를 나타낸다. 코로 느껴지는 향부터 목 넘김, 마지막 여운까지 부드러움이 한결같이 유지되는 점이 특징이다. 특별하게 선택된 스카치위스키 원액에 천연 대추 추출물, 참나무 향 등을 더해 슈퍼프리미엄의 풍미를 한층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출고가격은 450㎖ 기준 3만8170원(부가세 포함)이다.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윈저 더블유 레어’는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격 있는 부드러움을 위해 디아지오가 가진 이노베이션 역량을 총동원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읽고, 소비자의 가치를 높이는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류업계는 지난 2009년 말 출시된 골든블루(36.5도)가 저도주로 인기를 끌자 알코올 도수 40도 이하의 순한 위스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롯데주류는 지난해 7월 ‘주피터 마일드 블루’(35도)에 이어 올 3월에는 후속작 ‘주피터 마일드 블루 17’(35도)을 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올 3월 ‘더블유 아이스’(35도)를, 페르노리카코리아는 7월에 여성 소비자를 겨냥해 ‘에끌라 바이 임페리얼’(31도)을 내며 저도주 경쟁에 합류했다.

위스키시장이 7년 째 정체를 이어가면서, 올 상반기 디아지오를 비롯해 페르노리카코리아, 롯데주류는 10% 안팎으로 출고량이 줄었다. 이에 비해 골든블루는 위스키 출고량 12만9196상자(1상자=500㎖*18병)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57.4% 성장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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