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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마 명소 ‘트레비분수’ 17개월만에 다시 물 뿜는다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이탈리아 로마의 명소 트레비분수가 17개월만에 복구를 끝내고 3일(현지시간) 물을 뿜기 시작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복구비로만 220만유로(27억2000만원)가 쓰였다. 복구는 이탈리아 의류업체 펜디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파리치 클라우디오 로마시 문화재관리 총괄감독관은 이 날 트레비 재개장식에서 민간과 공공부문의 협력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로마시의 보물을 보존하는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지난 17개월간 트레비 분수를 찾은 관광객들은 임시 가교를 통해 조개를 밟고 서 있는 넵투스상 가까이까지 갈 수 있었지만, 분수대에서 물이 흘러넘치는 광경이나 연못은 볼 수 없었다.

트레비 분수는 오드리 햅번의 영화 ‘로마의 휴일’에 등장한 뒤 로마에서 꼭 들러봐야할 관광지로 떠올랐다. 연못을 등지고 서서 동전을 던지면 다시 로마를 방문할 수 있다는 속신이 유명하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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