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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고기를 훔쳤다”…中 ‘도둑 공개처벌’ 논란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고기를 훔쳤다는 이유로 길 한복판에 꽁꽁 묶인 채 공개처벌을 받은 한 여성의 사진이 중국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광시성(廣西省) 난닝시(南寧市)의 한 시장에서 지난 1일 40대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거리 한복판에서 공개망신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에는 고기 시장 앞에서 발견된 4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은 팔다리가 줄로 결박된 채 처량하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여성의 등에 “나는 도둑이다”라고 적은 종이를 붙여 있었다.

[사진출처=상하이스트 캡처]

정육점 주인이 고기를 훔치다 걸린 이 여성에게 공개 처벌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여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사진출처=상하이스트 캡처]

한편 중국 네티즌들은 비인간적이라며 정육점 주인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일부는 “도둑질의 당연한 결과”라며 공개처벌을 옹호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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