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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기 난사하겠다”…문자로 美학교 테러협박한 10대 한인 체포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미국 네브라스카 주(州) 오하마에서 10대 한인이 총기난사극을 벌이겠다고 협박 문자 메세지를 보낸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오마하 지역방송 Ketv는 3일(현지시간) 오마하 경찰국이 동급생에게 총기난사를 벌이겠다는 문자 메세지를 보낸 김 모(18)씨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오마하 경찰국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이 다니는 센트럴 중학교 부속 교육기관의 학생에게 “다가오는 월요일(2일) 학교에 총기를 난사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문자에는 “이 기관의 모든 학생들을 증오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자료=게티이미지]

문자를 받은 학생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2일 오전 김 씨의 소재를 파악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현재 테러 협박 혐의로 더글라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체포 당시 김 씨가 총기 소지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김 씨가 실제로 총기범행을 계획했는지 조사중이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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