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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극서 줄어드는 빙하량보다 늘어나는 빙하량 더 많다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지구온난화에도 남극에서 줄어드는 얼음의 양보다 늘어나는 얼음의 양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빙하학 저널에 실린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진들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인류의 영향으로 남극의 얼음이 녹고 있는 것도 맞지만 손실된 양보다 많은 양의 얼음이 생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2013년 유엔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의 연구에서 남극의 얼음이 녹아 해수면 높이가 매년 0.27㎜씩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온 것과 상충된다. 

[자료=Jim Yungel/나사]

제이 즈왈리 연구진은 “우리는 다른 연구들과 같이 남극에서 소실되는 얼음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데는 동의한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동남극과 서남극 내륙에서 얼음의 소실량보다 증가량이 많다는 결과를 도출해 여타 연구와 맥을 달리 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남극 빙하 두께 측정에는 유럽우주기구의 두 위성에 탑재된 레이더 장비와 나사 위성의 레이저 센서가 활용됐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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