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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중단보다 심각” 윤디, 조성진 쇼팽 심사할 때 …
[헤럴드경제] 피아니스트 윤디 리의 국내 공연 중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윤디리가 심사위원을 맡게된 ‘쇼팽 국제 피아노콩쿨’에서 3일 동안 결석한 사실이 뒤늦게주목을 끌고 있다.

윤디 리는 조성진이 한국인 최초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할 때 심사위원 17명 중 한명이었다.

그러나 윤디 리는 지난 10월 7~9일 사흘간 심사위원석에서 사라졌으며 그는 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연예인 부부 황샤오밍과 안젤라베이비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 결혼식은 하객 2000여 명이 참석하며 360억원이 지출된 ‘초호화결혼식’이었다.

윤디리의 결혼식 참석 사진은 중국 웨이보를 통해 퍼지면서 중국내 비난 여론도 커졌다.

또한 윤디리는 지난달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호주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1부에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하면서 오케스트라가 따라잡지 못할 정도의 실수를 연발했다.

이로 인해 지휘자 데이비드 로버트슨과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중단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에 윤디는 2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서울 공연에서 일어난 실수와 착오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음악팬들과 친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다. 오케스트라와 지휘자의 포용과 지지에 매우 감사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국내 클래식계 관계자는 한 매체에서 “공연 중단보다 더 심각한 일”이라며 “윤디가 세계 최정상급 피아니스트임은 누구도 부정하기 어렵지만 이런 마음가짐이라면 더이상 주류무대에서 만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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