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학 순천캠퍼스에 따르면 산업설비과 학생 및 교수 10여 명은 최근 고산마을을 찾아 수도설비 및 보일러점검, 하우스 철골 용접 절단 및 보수작업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학생들은 학교에서 평소 실습했던 기술을 활용해 100여 가구를 순회하며 고장난 설비보수에 나서 주민들의 칭송을 받았다. 마을 주민들은 “보일러 고장이 나도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겨울을 앞두고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흥재 순천캠퍼스 학장은 “학생들에게 이번 봉사활동은 지금껏 배운 전공기술을 실습해보는 현장학습이자,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실천하는 인성교육의 장”이라고 봉사활동 취지를 설명했다.
전남 동부권 유일 실용취업인력 공급기관인 한국폴리텍 순천캠퍼스는 산업체 기술동향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2013년도 미래신성장동력학과로 선정된 ‘스마트전자제어과’를 개편했으며, 지난 해에도 ‘설비진단과’가 미래신성장동력학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학과 개편이 진행되고 있다.
미래신성장동력 학과 선정은 최근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신성장동력 투자와 지원의 일환으로 산업수요를 고려한 특성화분야 학과개편을 통해 우수한 기능인력 양성 및 대학의 경쟁력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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